[뉴스큐 이슈스토리] 수난 겪는 문화재...잇따르는 훼손 / YTN

2017-12-21 1

'문화재' 조상들이 남긴 유산 중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아 보호해야 할 대상을 일컫는데요.

소중히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자산이지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훼손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적 제 153호 '언양읍성'에 붉은 스프레이로 덕지덕지 낙서가 적혀 있습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글과 미국을 비하하는 내용의 욕설 등이 무려 70m에 달하는 구간에 쓰여 있는데요.

낙서를 한 사람은 술에 취해 이런 무분별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귀중한 국가지정문화재를 훼손했다며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문화재 훼손 범죄,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대표적으로 지난 2008년 숭례문 방화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남성이 숭례문에 불을 질러, 소중한 대한민국 국보 1호가 전소했습니다.

까맣게 타버린 숭례문은 5년 넘게 복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문화재 훼손에 누리꾼들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문화재 훼손은 중죄로 다스려야 합니다', '처벌 강화해주세요' 등 더욱 강력한 처벌을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고요.

문화재 훼손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댓글도 많은 이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문화재를 훼손하는 일이 일어날 때마다 주변의 경비가 허술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제대로 된 관리와 보호가 이뤄지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처벌이 뒷받침돼야 할 것 같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22116473008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